[BLOTER TV] HTC ‘에보4G+’ 속도 체험
by 오원석 | 2011. 06. 29
 KT가 선택한 첫 와이브로 스마트폰은 HTC의 ‘에보4G+’ 입니다.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중에선 처음이죠. 기존 3G와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KT의 와이브로까지 잡아 쓸 수 있으니, 좀 더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
하지만 와이브로가 깔린 지역이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. KT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85% 이상 와이브로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, 숫자에 함정이 있습니다.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를 중심으로 와이브로를 우선 구축했기 때문입니다.

많은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. KT는 와이브로망 확대에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.

와이브로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. KT쪽 설명에 따르면 기존 3G보다 3배 정도 빠르다고 하는데, 과연 그 정도 속도가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블로터가 직접 써봤습니다. 동영상 왼쪽에 있는 에보4G+에선 3G 네트워크를 이용했고, 오른쪽에 있는 에보4G+가 와이브로를 이용해 웹서핑을 했습니다.

웹브라우징 속도는 모바일 프로세서나 기타 하드웨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두 기기 모두 에보4G+로 통일했습니다. 영상 후반에는 와이파이와 와이브로의 속도 비교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.

HTC 에보4G+는 오는 7월1일, KT를 통해 출시됩니다. 기기 가격과 와이브로 요금제는 출시 전날 확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.

 
Posted by 다모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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